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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데이즈

많은 현대인들이 똑같은 일상에 지친다고 말한다. 하지만 화장실 청소부로 살아가는 히라야마는 그 반복되는 일상을 지키려고 애쓰는 인물이다. 그는 청소부 일에 지나칠 정도로 최선을 다한다.(화장실 청소를 위해 자동차를 청소차로 만들고 청소 용품을 사비로 구비하는 등) 또 식물에 물주기, 카세트로 올드팝 듣기, 단골 음식점에서 저녁 먹기, 필름 카메라로 매번 같은 자리에서 나무사이 햇살을 촬영하기, 자기전에 독서하기 등 자신의 하루를 패턴화 시키고 반복적인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영화가 중반부에 들어서면 히라야마의 온전한 일상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엔딩장면에서 출근하는 도중 아침 햇살에 비친 히라야마의 울먹이는 듯한 표정에는 그러한 일상을 잃어가는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담겨있다.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것들로 온전한 일상이 흔들려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 '지금'을 살아가야한다. 최선을 다하는 지금이 가장 '완벽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