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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윌포드와 커티스의 극중 대립이 굉장히 흥미롭다. 윌포드는 모든것이 균형을 이루어야한다고 말하며 꼬리칸 사람들의 혁명을 유도했다. 혁명을 명분으로 꼬리칸 사람들을 죽이면서 인구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결국 그의 논리는 지배계급과 피지배 계급이 태어날때부터 정해져 있으며 이는 수행해야할 각자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난 이런 뉠포드의 모습이 흡사 독재자가 피지배계급을 회유하는 것처럼 보였다. 길리엄과 내통하고 있다는 것도 유연한 거짓말처럼 느껴졌다. 기차 칸에 있으면 외롭다는 것을 핑계로 커티스를 엔진칸에 홀로 두는 것은 피지배계급에게 지배계급의 권력을 맛보게 하는 장면 같았다 커티스는 윌포드의 회유에 넘어갈 뻔하다가 윌포드가 어린 아이들을 착취하며 각자의 정해진 자리가 있다고 말하는 것에 분노한다.